본문 바로가기
Love You

서울 인구 감소 추세... 반면, 경기도 인구 및 1인 가구 증가 추세

by 라라듀 2021. 1. 26.
반응형

서울에 집을 갖고 싶다는 꿈이 좌절되고 수도권 교통망이 편리해지면서 서울 생활을 포기한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을 빠져나간 사람은 164만7797명으로 2016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세대 나눔이 진행되면서 서울 전체 가구 중 1~2인 가구 비중이 사상 최대인 6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9일 서울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주택·교육문제로 위축되거나 50대 미만 감소세 지속되어서 지난해 서울의 인구운동은 2016년만큼 활발했습니다.

신규 입주자는 158만2428명으로 최근 5년(2016~2020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이사 인구는 이보다 더 많았고, 순이동 인구는 6만5369명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난해 12월 현재 서울의 인구는 966만8465명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경기도 인구는 1342만7014명으로 1년간 8만1090명이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순유출량은 2017년 9만8463건, 2018년 11만1215건, 2019년 5만142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50대 이하 20대(2029세)를 제외한 5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20대 인구만 3700명이 늘고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 인구는 줄었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의 인구는 5년 동안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0세 이상 인구는 548명으로 사상 최대인 6,792명에 달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의 평균 연령은 19년 42.7세에서 지난해 43.2세로 높아졌습니다.

 

 

 

 

치솟는 집값과 입자상 물질, 감염병에 취약한 인구밀도가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을 서울에서 밀어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김현수(25)씨는 "경기도로 이사한 뒤 집값 폭등으로 서울 재입시가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1인 가구 비율 가속화되어서 지난해 12월 서울 1인 가구가 200만 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인 가구가 지난해에만 10만3621가구 늘었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만 441만7954가구 중 185만8554가구가 42.07%를 차지했습니다.

2인 가구가 95만9907세대의 21.73%를 차지하며 1~2인 가구를 합치면 64%에 이릅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는 4만7000가구였지만 2018년부터는 7만가구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0만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그 결과, 서울의 가구당 평균 인구는 2.19명으로 떨어졌습니다.

2016년 2.37명에서 매년 2.34, 2.29, 2.25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세대주 분리에 나선 2030세대는 주택계약 마련을 위한 세대주 분리와 1인 가구에게 유리했던 재해구호금 정책을 꼽았습니다.

회사원 김모 씨(31)는 "독립할 필요는 없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대주가 아니라서 신청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 김모(23)씨는 "예전에는 가장이 왜 떨어져야 하는지 몰랐는데 1인 가구에 유리해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