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ve You

신한 더모아카드외에 다양한 혜자카드 클리앙 신규발급 정지...(단종카드 종류 및 카드 수수료 조정 비율)

by 라라듀 2021. 12. 30.
반응형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0.8%에서 0.5%로 인하하기로 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이른바 혜자카드 단절에 나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이어지면서 경영악화에 직면한 카드사들이 우대카드 영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셈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31일부터 더모아카드 발급과 재발급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밖에 빅플러스 GS칼텍스애경, 2030 우체국멤버십, 레이디교육사랑, 레이디 우체국멤버십의 발급이 정지되고 연장만 이뤄진다고 합니다.

특히 더모아카드는 지난해 11월 출시돼 혜택이 탁월해 소비자들의 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시 1년 만에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신한카드는 "기존의 더모아카드는 혜택만 누리는 체리피커로 인해 과도한 손실이 발생해 연말까지로 발급을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카드 생산이 중단되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신용카드 생산을 중단하는 '카드 구조조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내년부터 카드회원의 수수료가 대폭 인하되고 카드론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가 23일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 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수수료율은 각각 연 매출 3억원 이하는 0.8%->0.5%로, 연 매출 3억~5억원은 1.3%->1.1%로, 연 매출 5억~10억원은 1.4%->1.25%로, 연 매출 10억~30억원은 1.6%->1.5%로 낮아진다고 합니다.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1.9%가 넘을 것입니다.

체크카드도 연 매출 3억 원 이하는 0.5%->0.25%로, 연 매출 3억 원~5억 원은 1.0%->0.85%로, 연 매출 5억 원~10억 원은 1.1%->1.0%로, 연 매출 10억 원~30억 원은 1.3% →1.25%로 조정되었습니다.

조정된 수수료율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될 예정입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018년 이후 추가 수수료 부담이 6900억원 정도 줄어들 수 있다"며 "2200억원을 감안하면 수수료 감면 규모는 47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본시장원리를 고려할 때 가맹점의 4700억원 부담이 덜어진데에 따른 카드사의 피해가 큽니다.

실제 카드 가맹점주는 최근 2년간 13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수수료율 통제에 나선 2012년 이후 카드사 영업이익은 2013~2015년 5000억원, 2016~2018년 245억원, 2019~2020년 1317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여기에 내년부터 DSR 규제에 카드론까지 포함되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명예퇴직을 높여 수익 보존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수수료율 인하와 함께 DSR 규제로 악재에 악재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희망퇴직도 희망퇴직이지만, 카드 혜택도 줄어들 것이 예상돼 고객까지도 피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카드업계 신용판매 수익은 매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라 인건비, 관리비,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 다시 수수료율을 낮추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카드업계가 혜자 카드 생산을 중단하고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달 희망퇴직을 받은 KB국민카드에 이어 지난해 직원 200여 명을 감원한 롯데카드도 10년 넘게 일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 상태입니다.

우리카드도 1966년부터 1967년생까지 희망퇴직을 접수 받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