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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상] 2019년 마지막 주말 신혼집 일상1 (Feat. 마지막 연차, 부산투어-해운대빛축제)

by 라라듀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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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밝았습니다!

2020년이 되자마자 지난주는 휴가쓰고

신혼집에 있었는데,

그래서 오늘이 2020년의 첫 포스팅이네요 :)

오늘은 2019년의 마지막 주말,

신혼집 일상 이야기 가지고 왔는데,

그 날도 금요일 하루 휴가를 써서,

사진이 좀 많길래 2개로 나눠서 올릴 듯ㅎㅎ

목요일 칼퇴하고 바로 광명역 도착!

갑자기 빵이 땡겨서 파리바게트에서

딸기 슈크림빵 하나 득템해서,

기차 안에서 냠냠 맛있게 까먹구요 :)

신랑 회사가 보통 목요일에 회식을 하는데,

이 날이 목요일이라고 회식에 당첨!

그래서 나 혼자 역에서 택시타고 신혼집 도착 ㅠㅠ

짐 풀고 샤워하고,

엄마가 바리바리 싸 준 접시들이랑

견과류 펴서 정리해두고요 :)

지난 크리스마스때 집에 혼자 있던 신랑이

낮잠을 자도자도 너무 심심했는지,

결국 장보러 갔다오겠다며,

저에게 쇼핑 리스트를 달라고 해서,

말해줬던 것들이 아일랜드 식탁 위에 그대로;;;

이건 내가 혼자 신혼집 들어오는 길에 사온-

다음날 신랑 출근한 담에 혼자 나가서

장봐오기 싫어서 몇가지만

우선 구매해서 들어왔어요!

금요일 아침-

결국 전날 회식하고 늦게 들어온 신랑은

이 날 저랑 똑같이 휴가를 썼구요,

저는 더 충~분히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 과일 주스를 갈아줍니다 :)

바나나 대신 당근 넣어서,

사과당근주스 만들려고 했는데,

신랑이 시키지도 않은 바나나까지 사왔길래,

결국 다 때려넣고 갈아줬어요 ㅋㅋㅋㅋㅋ

이 주말에 신혼집에서 나만의 미션이 있었음-

바로 냉동실에서 비닐 없애기!

신랑이 사 온 대파 통 길이에 맞춰서 잘라줬어요 :)

그래서 이렇게 길쭉한 통에 넣어서 정리!

이게 뭐라고 넘나 뿌듯 :)

근데 저 통에 다 들어갈 줄 알았는데

파가 조금 남은거에요?

그래서 길이 애매한 애들은 아예

채를 썰어버리고,

나머지는 좀 더 짧은 통에 길이 맞춰서

착착 넣어 보관해줬어요~

이 상태로 냉동실에 넣으니 넘나 깨끗 :)

신랑이 전날 술을 마시고 들어왔으니,

이 날 아침은 감자 만둣국을 만들어 보기로 해요~

마침 냉동실 안에 하나 남은

설렁탕 육수도 있어서 다행 :)

감자 1개를 잘 다듬어서 납작하게 썰어주고요,

재료 준비할 때 깜빡하고 꺼내지 못한

계란 2개를 꺼내서 잘 풀어줍니다 :)

꽝꽝 얼려있던 설렁탕은

냄비에 넣어서 녹여주고요,

만둣국 하나만 먹기 썰렁하니깐,

냉동실에 마지막으로 남은 미니 돈까스

9개 탈탈 털어서 튀겨줬어요 :)

설렁탕 국물 아래 감자를 깔고,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만두를 투하해주세요~

그 다음 설렁탕 국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계란물 휘리릭 돌려주고,

채 썬 초록색 부분의 대파를 넣어서 완성!

설렁탕 육수를 한 개만 넣었더니

국물이 좀 모자란가? 해서,

물 100㎖에 맑은 국간장 한 스푼 추가했어요 :)

간이 딱 좋았음ㅋㅋㅋㅋㅋ

근데 만둣국만 신경썼더니 그 사이에

미니 돈까스가 저렇게 타버렸눼..........ㅠㅠ

엄마가 준 예쁜 접시에 담아서

금요일 점심 한 끼 완성이에요~

설렁탕 육수 안에 저렇게 큰 고기 덩어리가 들어있어서

더 든든하고 좋았어요 :)

계란물은 쪼르르 둘러주고,

숟가락으로 한 두번만 저어줘야 이렇게

적당히 뭉침있게 잘 나온답니다 :)

감자 덕에 더더 든든했던 만둣국!

처음 만들어 본 감자 넣은 만둣국이었어요 ♬

밥 먹고 느즈막히 2시쯤 나와서,

은행일 보고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여기!

이 예쁜 공간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다음주에 포스팅 나갑니다(예고)

부산으로 넘어왔어요!

우선 부동산 들려서 일 처리 좀 하고,

부산의 두번째 목적인 센텀 신세계 백화점으로-

산타클로스 신랑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립스틱 하나 사줬음 ♥

근데 신랑 선물은 없음ㅋㅋㅋㅋㅋ

부산의 세번째 목적인 해운대 빛축제!

빛축제 신나게 구경하고,

생각해보니 오늘 만둣국 이후로 먹은게 없길래,

해운대 개미집 가서 맛있는

낙곱새를 먹어줍니다 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신랑이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추천 경로가 아닌 광안대교 위로 가는 길-

이 광안대교 뷰가 얼마나 예쁜지 알아서,

그 다리 위에 있는 게 더 설렜던 거 같아요 :)

몬가 되게 좋아보이는 부산의 아파트들-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우리

저런 집에서 살자 여보야 ♥

토요일 아침-

전날에 밤 11시 넘은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씻고 나혼자 산다 좀 보다가 바로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날 센텀 홈플러스에서 장봐온 것들

뒤늦은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ㅋㅋㅋㅋㅋ

이미 육개장칼국수는 전날 밤에

신랑이 하나 뜯어서 먹었구요;;;

몬가 점점 재료가 늘어나.....

사과, 당근, 바나나, 파인애플, 견과류를 넣어서

갈아 만든 주스를 한 잔씩 마셔줍니다!

당근은 넣었더니 주스가 좀 더

빨개진 것 같기는 하네 ㅋㅋㅋㅋㅋ

토요일 점심 메뉴는 온갖 재료들 다 끌어 모아서,

두반장 없는 백종원 아저씨표

마파두부를 만들어 볼게요?

우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를 넣어서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를 너무 볶았는지 새까매졌네;;;

파 기름이 어느정도 나면 그 안에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덩어리를 분리하며 볶아주세요!

고추장 2큰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0.5큰술을 넣고 볶아주시구요,

갑자기 양파가 생각나서 조금 추가해줬어요 :)

그 안에 물을 300㎖정도 넣고,

썰어둔 두부를 넣어줬어요~

물의 양은 간을 보며 조절 가능해요!

그 위에 채 썬 청양고추 1개와

전분 0.5스푼을 넣어줬어요 :)

신랑표 밥이 완성될 때까지,

자작자작 졸여주면 마파두부 완성!

밥 위에 얹어서 덮밥으로 만들려다가,

그냥 전날 먹었던 낙곱새처럼

각자 원하는 양 넣어서 먹을 수 있도록

따로 담아놨어요~

지금 보니 이 날 밥상의 컨셉이

블랙&화이트였나보당ㅋㅋㅋㅋㅋ

처음으로 만들어 본 마파두부는 성공적이었고,

처음으로 배추 김치도 꽃모양으로

플레이팅 해봤는데 100%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실력이 많이 는 듯?ㅋㅋㅋㅋㅋ

아직 토요일 점심 먹었구요,

남은 토요일과 일요일의 일상은

다음에 이어서 가지고 올게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2020년 올해 행복하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제가 기원할게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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