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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상] 2019년 마지막 주말 신혼집 일상2 (Feat. 신랑표 카레, 봉지없애기)

by 라라듀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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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휴가 쓰고 푹~ 쉬었더니

유독 5일 꽉 찬 이번주가 힘들었지만,

또 주말에 재미있게 놀 생각으로

버텨봅니다!

오늘은 2019년 마지막 주말 신혼집 일상,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가지고 왔어요 :)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는데,

이 때 저 혼자의 미션이

냉동실에서 비닐 없애기였거든요?

근데 귀찮아서 한꺼번에 다 하지는 못하고,

그 때는 대파 손질을 해서 넣어놨는데,

토요일 오후에는 고춧가루를 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해뒀어요 :)

대파에 비해 고춧가루는 그냥 담기만 하면 되니,

다진마늘까지 이어서 담아보기로 했어요!

다진 마늘은 비닐에 넣어서

손으로 납작하게 펴주었습니다 :)

그 다음 냉동실에 보관!

살짝 얼려줘야 다음 과정을 진행할 수 있으니,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줄게요?

신랑이 전날 크리스마스 선물로

센텀 신세계 백화점에서 사 준

샤넬 립스틱 언박싱 촬영도 하구요,

(이건 따로 포스팅 예정이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택배가 와 있어서 뜯어보니,

참치 18캔ㅋㅋㅋㅋㅋ

내가 없으면 평일에 신랑이 뭘 해먹질 않아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참치를 대량 주문!

18캔에 17천얼마?로

나름 저렴하게 산 것 같아서 뿌듯 :)

집에 전시되어 있던 솔방울 아래에

우드 코스터도 깔아줬어요!

그러고 낮잠을 좀 잤나?

어느덧 노을이 지는 우리집 거실 뷰-

새해에 해 뜨는거 보러 어디 갈 필요 없이,

우리집이 해돋이 뷰인데.....

근데 우린 그냥 잤네?ㅋㅋㅋㅋㅋ

이렇게 좀 어둑어둑해져야,

트리가 더 예뻐보이는 시간이에요!

이번에는 내가 트리에 애정이 덜 했는지,

11월 30일에 꺼낸 트리를,

1월 1일이 되자마자 치워버림ㅋㅋㅋㅋㅋ

올해는 좀 일찍 꺼내줘야겠어요 :)

아까 냉동실에 얼려놓았던 다진 마늘을 꺼내니

적당히 얼려있길래,

정사각형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냥 생각없이 잘랐는데 자르고 보니

하나가 반큰술 정도 되는 크기였어요 :)

그리고 하나하나 떼어서 다시 통에 보관!

이게 모라고 넘나 뿌듯ㅋㅋㅋㅋㅋ

신랑은 보더니 파인애플이랑 헷갈릴 것 같다고-

나중에 견출지에 이름 써놔줘야겠음 :)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치킨 먹자는 신랑의 유혹에 넘어가서.....

오랜만에 나의 애정 치킨인,

슈프림 양념치킨을 시켜봤는데,

지난번 먹었을 때는 내가 양껏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ㅋㅋㅋㅋㅋ

이번에 다시 시켜보니 이거 양이 왜 이렇게 많아요?

질릴 정도로 먹어서 이제 이건

애정 치킨에서 내려놨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하..........

다시 돌아온 현빈은 존멋 ♥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최애했는데,

여전히 멋있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의불시착이 주말 드라마라,

평일 드라마(ex. 동백이?) 안 보는 나는

넘나리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신랑은 사부작사부작

전날 가로수길에서 사 온 벽걸이 거울을 열어보고,

벽에 못을 박아보다가,

헤머 드릴이 필요할 것 같다며,

회사에서 빌려오기로 했어요ㅠㅠ

맥주 한 잔 씩하며 신랑이 다운 받아온 영화 보긔-

신랑이 영화 다운 받는 동안,

냉장고에서 맥주 꺼내오고,

방에 있는 라이언이랑 어피치 인형도 꺼내오고,

발 올려놓을 수 있는 스툴까지 꺼내와서

만반의 준비를 함!ㅋㅋㅋㅋㅋ

(이 날 이후로 신랑의 빔 프로젝트 앓이가 시작되고...)

토요일 밤에 영화 보느라 늦게 자서,

어느덧 일요일 아침!

꿀잠을 자고 있는데 부엌에서 사부작사부작 소리가 들려서

나와보니 신랑이 뭘 하고 있는거에요?

신랑이 감자, 당근, 양파, 고기

이것저것 넣어서

아점으로 카레를 만들어 줬어요!

귀욥다 증말ㅋㅋㅋㅋㅋ

배가 고팠는데 내가 너무 꿀잠을 자고 있어서,

그냥 자기가 만들었나 봄 :)

전날에 영화 알라딘을 보다가,

원래 평소에 10시면 자는 내가

너무 졸려해서 그냥 잤거든요!

아점 먹으면서 이어서 봤어요 :)

알라딘 재밌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어쩌다 못 보고 지나갔는데,

아니 이렇게 꿀잼일 줄이야 ♥

밥 먹고 집 앞에 또 새로 생긴 카페에

마실 좀 다녀오구요!

집 앞 상가 건물 괜히 올라가서

우리가 여기도 못 가보고, 여기도 못 가봤다며,

앞으로 가 봐야 할 곳들 사진도 남기고 ㅋㅋㅋ

아니 우리가 우리동네 지키미야?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가봐야 한다고 떠들썩ㅋㅋㅋㅋㅋ

또 집 앞에 뚜레주르가 생겼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이 부부는 ㅋㅋㅋ

괜히 또 들어가서 각자 빵 하나씩 골라왔구요!

저는 다음날 출근해서 아침용으로 먹었는데,

별루더라구요?ㅋㅋㅋㅋㅋ

집에 돌아와서는 괜히 내가 정리해 둔

대파, 고춧가루, 다진마늘이 넘나 뿌듯해서

냉동실 인증샷도 남기고 ㅋㅋㅋㅋㅋ

근데 아직은 여기 사진밖에 찍을 수 없는게 함정-

나머지도 공개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오늘은 이 재료들을 모아서

돼지고기 김치찜을 만들어 볼게요?

먼저 돼지고기는 두툼하게 썰어 주시고,

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냄비에 썰어 놓은 돼지고기를 넣고,

그 위에 청양고추와 김치 1/4포기를 올린 다음

물 600㎖를 부어주세요~

이 때 반드시 김치는 고기 위에 포개듯이,

고기가 보이지 않게 덮어 주셔야

고기 육즙이 고기에 스며들어 부드럽고

맛있는 김치찜이 완성된다고 해요 :)

이제 다진마늘 1큰 술, 설탕 반 큰 술,

고춧가루 1큰 술, 김칫국물 3국자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고기와 김치가 푹 쪄지도록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여 30~40분

정도 푹~ 졸여주세요!

중간 중간 국물을 끼얹어

김치에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게 해주세요 :)

끝으로 썰어 놓은 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주면 완성!

돼지고기 김치찜은 대체 어떻게 담아야

예쁘게 보일지 모르겠어서,

그냥 항상 냄비채로 가지고 오는 듯...

근데 너무 맛있어서 잘 먹었어요!

돼지고기 김치찌개, 돼지고기 김치찜,

뭐가 다른지, 정말 한 끗 차이인 것 같은데,

몬가 김치찜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국물의 양의 차이인가...?ㅋㅋㅋㅋㅋ

신랑이 밥 2그릇에 싹싹 맛있게 먹더니,

남은 국물 버리지 말라며,

그 국물에 다시 김치찌개를 끓인거에요?

본인이 다음날 저녁에 먹겠다며 ㅋㅋㅋㅋㅋ

(그랬던 신랑은 다음날 술을 마시고 들어왔더라는...)

요즘 저의 주말 마무리는 항상

사랑의 불시착이에요?

근데 지난주에 왜 결방했어요?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현빈 총에 맞았는데,

그 결과가 드디어 내일 공개!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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