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상] 2019년 마지막 주말 신혼집 일상1 (Feat. 마지막 연차, 부산투어-해운대빛축제)

 

 

 

 

 

 

 

 

 

 

2020년이 밝았습니다!

2020년이 되자마자 지난주는 휴가쓰고

신혼집에 있었는데,

그래서 오늘이 2020년의 첫 포스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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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9년의 마지막 주말,

신혼집 일상 이야기 가지고 왔는데,

그 날도 금요일 하루 휴가를 써서,

사진이 좀 많길래 2개로 나눠서 올릴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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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칼퇴하고 바로 광명역 도착!

갑자기 빵이 땡겨서 파리바게트에서

딸기 슈크림빵 하나 득템해서,

기차 안에서 냠냠 맛있게 까먹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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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회사가 보통 목요일에 회식을 하는데,

이 날이 목요일이라고 회식에 당첨!

그래서 나 혼자 역에서 택시타고 신혼집 도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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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풀고 샤워하고,

엄마가 바리바리 싸 준 접시들이랑

견과류 펴서 정리해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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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때 집에 혼자 있던 신랑이

낮잠을 자도자도 너무 심심했는지,

결국 장보러 갔다오겠다며,

저에게 쇼핑 리스트를 달라고 해서,

말해줬던 것들이 아일랜드 식탁 위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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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혼자 신혼집 들어오는 길에 사온-

다음날 신랑 출근한 담에 혼자 나가서

장봐오기 싫어서 몇가지만

우선 구매해서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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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결국 전날 회식하고 늦게 들어온 신랑은

이 날 저랑 똑같이 휴가를 썼구요,

저는 더 충~분히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 과일 주스를 갈아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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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대신 당근 넣어서,

사과당근주스 만들려고 했는데,

신랑이 시키지도 않은 바나나까지 사왔길래,

결국 다 때려넣고 갈아줬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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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말에 신혼집에서 나만의 미션이 있었음-

바로 냉동실에서 비닐 없애기!

신랑이 사 온 대파 통 길이에 맞춰서 잘라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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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길쭉한 통에 넣어서 정리!

이게 뭐라고 넘나 뿌듯 :)

근데 저 통에 다 들어갈 줄 알았는데

파가 조금 남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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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길이 애매한 애들은 아예

채를 썰어버리고,

나머지는 좀 더 짧은 통에 길이 맞춰서

착착 넣어 보관해줬어요~

이 상태로 냉동실에 넣으니 넘나 깨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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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전날 술을 마시고 들어왔으니,

이 날 아침은 감자 만둣국을 만들어 보기로 해요~

마침 냉동실 안에 하나 남은

설렁탕 육수도 있어서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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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1개를 잘 다듬어서 납작하게 썰어주고요,

재료 준비할 때 깜빡하고 꺼내지 못한

계란 2개를 꺼내서 잘 풀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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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꽝 얼려있던 설렁탕은

냄비에 넣어서 녹여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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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둣국 하나만 먹기 썰렁하니깐,

냉동실에 마지막으로 남은 미니 돈까스

9개 탈탈 털어서 튀겨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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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국물 아래 감자를 깔고,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만두를 투하해주세요~

그 다음 설렁탕 국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계란물 휘리릭 돌려주고,

채 썬 초록색 부분의 대파를 넣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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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육수를 한 개만 넣었더니

국물이 좀 모자란가? 해서,

물 100㎖에 맑은 국간장 한 스푼 추가했어요 :)

간이 딱 좋았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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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둣국만 신경썼더니 그 사이에

미니 돈까스가 저렇게 타버렸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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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준 예쁜 접시에 담아서

금요일 점심 한 끼 완성이에요~

설렁탕 육수 안에 저렇게 큰 고기 덩어리가 들어있어서

더 든든하고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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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은 쪼르르 둘러주고,

숟가락으로 한 두번만 저어줘야 이렇게

적당히 뭉침있게 잘 나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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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덕에 더더 든든했던 만둣국!

처음 만들어 본 감자 넣은 만둣국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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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느즈막히 2시쯤 나와서,

은행일 보고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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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쁜 공간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다음주에 포스팅 나갑니다(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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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넘어왔어요!

우선 부동산 들려서 일 처리 좀 하고,

부산의 두번째 목적인 센텀 신세계 백화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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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신랑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립스틱 하나 사줬음 ♥

근데 신랑 선물은 없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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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세번째 목적인 해운대 빛축제!

빛축제 신나게 구경하고,

생각해보니 오늘 만둣국 이후로 먹은게 없길래,

해운대 개미집 가서 맛있는

낙곱새를 먹어줍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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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신랑이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추천 경로가 아닌 광안대교 위로 가는 길-

이 광안대교 뷰가 얼마나 예쁜지 알아서,

그 다리 위에 있는 게 더 설렜던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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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가 되게 좋아보이는 부산의 아파트들-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우리

저런 집에서 살자 여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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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전날에 밤 11시 넘은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씻고 나혼자 산다 좀 보다가 바로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날 센텀 홈플러스에서 장봐온 것들

뒤늦은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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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육개장칼국수는 전날 밤에

신랑이 하나 뜯어서 먹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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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가 점점 재료가 늘어나.....

사과, 당근, 바나나, 파인애플, 견과류를 넣어서

갈아 만든 주스를 한 잔씩 마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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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넣었더니 주스가 좀 더

빨개진 것 같기는 하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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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 메뉴는 온갖 재료들 다 끌어 모아서,

두반장 없는 백종원 아저씨표

마파두부를 만들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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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를 넣어서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를 너무 볶았는지 새까매졌네;;;

파 기름이 어느정도 나면 그 안에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덩어리를 분리하며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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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2큰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0.5큰술을 넣고 볶아주시구요,

갑자기 양파가 생각나서 조금 추가해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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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물을 300㎖정도 넣고,

썰어둔 두부를 넣어줬어요~

물의 양은 간을 보며 조절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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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채 썬 청양고추 1개와

전분 0.5스푼을 넣어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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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표 밥이 완성될 때까지,

자작자작 졸여주면 마파두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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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에 얹어서 덮밥으로 만들려다가,

그냥 전날 먹었던 낙곱새처럼

각자 원하는 양 넣어서 먹을 수 있도록

따로 담아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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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이 날 밥상의 컨셉이

블랙&화이트였나보당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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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들어 본 마파두부는 성공적이었고,

처음으로 배추 김치도 꽃모양으로

플레이팅 해봤는데 100%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실력이 많이 는 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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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토요일 점심 먹었구요,

남은 토요일과 일요일의 일상은

다음에 이어서 가지고 올게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2020년 올해 행복하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제가 기원할게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