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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상] 9월 넷째주 주말 신혼집 일상 (Feat.건조기 설치, 영양제 폭탄)

by 라라듀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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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주 주말의 신혼집 일상

포스팅 가지고 왔습니다 :)

인싸가 되고 싶은 아주미는,

오늘도 인싸템을 찾아보구요!

요즘은 또 처가집 슈림프 양념치킨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저도 한 번 먹어봤는데요,

이거 신랑보다 제 입맛에 딱 ♥

둘이서 한 마리도 못 먹고,

치킨을 밀어놨더니만,

신랑이 지난주에 16만원어치 주문한 약;;;

그 중에 비타민을 타서 가져다 줍니다 ㅋㅋㅋ

뭐 하나 빠지면 끝을 보내.....

1도 안 먹던 영양제에 갑자기 꽂혀서,

16만원어치나 주문하는 사람이 어딨냐;;;;;

빨래가 다 됐길래

같이 건조대 꺼내서 널어두고요!

이때가 11시 3분이네-

오랜만에 오면 항상 집이 난장판 ㅠㅠ

하ㅠㅠ

오늘은 힘드니깐 내일 정리해야지!

토요일 아침-

신랑은 아침부터 진급 요건 때문에

토익 스피킹 치르러 갔구요,

난 내내 늦잠자다가 신랑이 왔길래,

그제서야 일어나서 드레스룸 정리 중!

이 날 우리집에 건조기가 오기로 해서,

드레스룸에 건조기 자리를 만들어 주었어요 :)

우헤헤-

신랑 회사에서 우리 세탁기 1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줬어요~

산지 이제 1년 반밖에 안됐는데,

뭐 테스트 할 목적이었는지,

헌 세탁기 가져가고 새 세탁기 가져다 줌 ♥

결혼 전에는 뭣도 모르고 다

화이트만 고집했었는데,

1년 반 지난 지금 보니 가전은

블랙 계열이 고급지구낭!ㅎㅎ

이 날 신랑 회사 팀원 결혼식이라,

가서 맛있는 밥 먹고 축하해주고,

카페고 뭐고 들릴 새도 없이,

건조기 올 시간 맞춰서 들어오는데,

그래도 아쉬우니깐 집 앞 메가커피에서

음료 하나씩 사들고 들어왔어요~

음료 기다리고 있는데 설치 기사님

딱 전화와서 15분 위에 온다고-

타이밍 쩔어요 ㅋㅋㅋㅋㅋ

꺄 우리집에도 드디어 건조기 입성!

주말부부 끝나면 사자,

아기 생기면 사자, 했는데,

그 시기가 좀 앞당겨졌어요~

세탁기 위에 쌓고 싶었지만 우리는 통돌이라,

그치만 세탁기 컬러랑도 맞아서 좋아 :)

점심에 오랜만에 뷔페 음식을 먹었더니,

내내 배가 안 고파서 패스하다가,

9시가 되니 그제서야 슬슬 배고픔;;;

낮에 결혼식장 가기 전에 마트부터 들러서

주꾸미 볶음이랑 이것저것 샀거든요~

그 주꾸미 볶음과 조개국을 끓여봅니다!

주꾸미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양념이 맛있어서 밥에 슥삭 비벼서,

조개국이라 함께 먹으면 존맛 :)

늦은 저녁이라 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맛있으니까 자꾸 들어감ㅋㅋㅋㅋㅋ

 

밥도 늦게 먹었겠다,

다음날은 쉬는 일요일이겠다,

아예 늦게 잘 생각으로 이불 세탁 돌리구요,

꺼내서 처음으로 건조기에도 돌려봤어요~

건조기에서 꺼내는 이불 신세계.....

왜 다들 그렇게 건조기가 신세계라고 하는지,

이제 드디어 나도 알겠어요 ㅋㅋㅋㅋㅋ

저 따뜻하고 뽀송한 이불 깔고, 덮고 자니,

잠이 솔솔 오는 것 ♥

건조기 돌아가는 동안 나름의 주방 마감도 하구요,

엄마가 챙겨준 견과류랑 아몬드 초콜렛도

가방에서 꺼내놓구요!

신랑, 나 없어도 주방 좀 이렇게

깨끗하게 쓸 수 없겠니..........?

일요일 아침,

전날 먹다 남은 주꾸미 볶음에,

이 날은 조개국 대신 백종원 아저씨표

대파계란볶음을 굴소스 넣고 휘리릭 볶아서,

또 맛있게 먹어봅니다!

아침에 배가 고팠는지,

주꾸미볶음 소스랑 대파계란볶음의 조화가

잘 어울렸는지 오랜만에 신랑이

밥 2그릇 완밥을 했어요?

내가 해주는 밥 잘 먹을때 예쁜 걸 보니,

내가 아들을 키우고 있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만원어치 약을 식탁위에 죄다 올려놨길래,

안 보이는데로 치워버리려고 하니,

안 보이면 까먹어서 안 먹는다고.....

그래서 어차피 요즘 운영도 하지 않는

우리의 홈카페를 조금 희생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에 딱 하나 시킨 택배는,

담요라고 해서 겨울에 TV볼 때 덮고 있을라고

시켰는데..........

이거 러그인데 왜 뻥쳤어요?????

환불하기 귀찮으니까 패스~!

어디에든 놔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

3시에 카페나 갈까? 했던 신랑이.....

2시 조금 안 되어서 잠이 들더니,

둘 다 잠들어서 6시에 일어남;;;;;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그냥

이 날 저녁으로 먹으려고 했던,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기로 해요!

마늘 듬뿍에 파스타를 두가지 넣었더니,

두가지 스타일의 맛있는 알리오 올리오가 완성!

근데 내가 배가 고파서,

저녁을 좀 많이 먹었더니,

밤에 계속 소화가 안 돼서 고생 ㅠㅠ

신랑은 본인 비타민 타 먹으면서

제 것까지 타오구요 ㅋㅋㅋㅋㅋ

이거 보기엔 막 녹즙같이 생겼는데,

맛은 그냥 상큼한ㅋㅋㅋㅋㅋ

보기보다는 맛있어요?ㅋㅋㅋㅋㅋ

게임하는 신랑 옆에서,

나는 블로그 글 좀 써보기로 해요 :)

건조기 돌리는거에 재미를 붙였는지,ㅋㅋㅋ

괜히 이 밤에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까지 돌리고,

그 다음에 이만 자자 ㅋㅋㅋㅋㅋ

담날 새벽같이 출근해야 하는데,

낮에 낮잠을 잤더니 잠이 안 오네.....

주말부부의 마지막 밤은 항상,

잠이 안 오네ㅠㅠ로 마무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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