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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상] 10월 셋째주 주말 신혼집 일상 (Feat. 가습기, 가을준비)

by 라라듀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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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주 주말의 신혼집 일상

포스팅 가지고 왔어요~

금요일 칼퇴하고 신혼집으로 고고-

역으로 데리러 온 신랑의 차를 타고,

마트 먼저 고고 해봅니다!

어느덧 가을이라고 밤이 요렇게나 풍성!

밤 한 바구니 듬뿍 담아왔어요 :)

이 날 저녁에 먹을 것부터,

주말 내내 먹을 것까지

여러가지 사가지고 우리집으로 갑니다 :)

마트에 저녁에 갔더니 할인하던

초밥과 BBQ 윙봉이 이 날의 저녁이자

야식 메뉴로 픽!

냉장고에 있던 톡소다 꺼내서,

불금을 즐겨봤는데,

이 술 또 나의 최애로 등극.....

신랑은 음료수같다는데, 그래서 좋앙 ♥

토요일 아침-

지난번 토마토 바나나 우유에 이어,

이 날은 토마토 사과 주스에 도오전!

신랑 간식인 요구르트까지

함께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토마토와 사과는 식초물에 넣어서

깨끗이 씻어주고,

요구르트 300㎖까지 넣어서

잘 갈아주면 완성!

근데 토마토+바나나가 안 맞던건지,

토마토+사과는 1도 뭉치지 않더라구요?

근데 좀 달아서 앞으로는 요구르트 빼기로!

엄마가 사 준 가습기-

무드등까지 되어서 내 취향 저격!

창문 열어두면 방문이 자꾸만 쾅하고 닫혀서,

협탁으로 방 문을 고정해놨더니,

자리가 좀 애매하다잉?ㅋㅋㅋㅋㅋ

 

이 날 점심으로는 두부 소진을 위해

김치찌개를 만들어 볼게요!

위의 재료 중에 소금이랑,

고춧가루는 결국 사용 안 함;;;;;

대파는 많이 시들어있어서,

결국 반이나 잘라 버렸고ㅠㅠ

스팸김치찌개입니다!

한 입 크기로 잘게 자른 김치에

참기름을 2T넣고 볶아줍니다.

그 다음 육수를 500㎖붓고 10분정도 끓여줘요~

저는 산들애 처음처럼

멸치육수를 사용했어요 :)

끓이는 동안 청정원 '밥물이 다르다'

녹차 우린물로 만든 곤드레 나물밥을

개시해줍니다!

다시 김치찌개로 돌아가서,

스팸을 한 입 크기로 잘라 넣고,

국간장 1T, 다진마늘 0.5T로 간을 해주고,

또 10분정도 끓여줘요~

그동안 곤드레나물밥을 조리해 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1작은술 정도 두르고 달구어 준 다음,

냉동 상태의 제품을 붓고,

저어가면서 조리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함께 동봉되어 있던 소스를 넣고

맛있게 비벼주면 완성 :)

다시 김치찌개로 돌아와서-

맛은 있는데 뭔가 1% 부족한 맛이라,

이번에도 신의 한 수인 멸치액젓

1T 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한 입 크기로 자른 두부와

대파를 올려서 마무리합니다 :)

토요일 점심 한 상 완성!

냉장고에 계란이 10개나 남았는데.....

유통기한이 다음날까지라 ㅋㅋㅋㅋㅋ

급하게 계란 후라이 2개도 만들어 봤는데,

정말 아무래도 에그팬을 사야할 것 같아요ㅠ

보고 있니 신랑아.....?

보고 있지 않을 신랑에게.....ㅠㅠ

김치찌개 너무 맛있다며

폭풍흡입하는 우리 신랑!

신랑이 막 이것저것 다양하게 차린 것 보다,

딱 김치찌개 하나 같은 메인에 집중한 게 좋다며-

그렇다면 나는 더 편하징ㅋㅋㅋㅋㅋ

요리 1도 못하던 20대때,

나중에 아침마다 국 찾는 남편 만나면 어떡하냐며

우리 엄마가 걱정했는데 ㅋㅋㅋㅋㅋ

아침 안 먹는 신랑을 만남 :)

이제 신랑 입어야 할 패딩 좀

삼성 건조기 그랑데로 패딩케어 돌리려다가,

게임하고 있던 신랑 불러서,

나 좀 찍어주라고 ㅋㅋㅋㅋㅋ

찰칵 찍어주고는 게임 시작했다고

후다닥 달려가심;;;;;

주문했던 넬리 건조기볼이 도착해서,

신랑이 건조기 위에 예쁘게 모셔놨네요!

이힛, 예쁜 틴케이스 ♥

근데 4개밖에 안 들어있는 주제에,

18,000원이나 하는게 함정 ㅠㅠ

그래서 저건 그냥 장식용일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넬리도 왔으니 그 옆에

코코도르 디퓨저로 구색을 좀 맞춰줬어요 :)

건조기의 패딩케어가 진행되는 동안,

나는 이번주 택배를 개봉해봅니다!

이번주는 계절이 바꼈으니깐,

가을용 인테리어 소품을 주문해봤어요 :)

저 머리끈은 선물로 주신 듯 ♬

 

10월 셋째주 주말 신혼집 일상

주방에 신랑용, 내거용 고무장갑이 따로 있는데,

집게로 집어서 걸어놨구요!

솔방울이랑 가을 갈대도,

각자 새로운 자리에 진열해주었어요 :)

내가 뭐 바뀐거 없냐고 물으니까,

한~참 생각하다가 그제서야 발견하는 신랑;;;

카페나 갈까 하다가 그냥 이 날은

뒹굴뒹굴 집에서 푹~ 쉬기로 하고,

어느덧 저녁을 차려봅니다!

이 날의 메인 메뉴는

청정원 안주야의 양념벌집껍데기와

매운곱창볶음이에요 :)

포장지 뜯어서 불에 잘 볶아주기만 하면 되는

넘나 편하고 간단한 안주였구요!

전자레인지에 그냥 돌리기만 해도 되는데,

쫌 더 맛있게 먹으려고 저는,

후라이팬에 볶아줬어요 :)

그 사이에 함께 곁들여 먹을

참치마요주먹밥도 만들어봐요~

마지막으로 신랑과 바톤 터치!

전날에 산 소고기는

고기굽기 장인인 신랑이

맛있게 꾸워줬어요 ㅋㅋㅋㅋㅋ

아침에 먹던 김치찌개까지 데워서

합동으로 만든 안주+밥상 완성!

신랑이 회사에서 챙겨온

하이네켄도 함께...ㅋㅋㅋㅋㅋ

맛있었던 청정원 안주야가

몬가 양념 색깔때문에 그냥 까~매 보이기만 하는데,

그래도 넘나 맛있었던!

단지 안주야는 다 좋은데,

저 양념이 좀 짙어서 설거지할 때 좀 힘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 지난주에 진급자 교육을 다녀왔는데,

그때 자아 테스트라고 해야 하나?

그런 자기 자신에 대해 체크하는 시간이 있었대요?

그래서 결과가 나왔는데,

맞는 것도 있고 안 맞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읽어보랬는데, 내가 보기엔 딱 신랑임!

이제 저 안전하다는 심리적인 영역을

내가 만들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

 

신랑이 이 날 일찍 잠이 들어서

나 혼자 건조기로 신랑 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발수케어도 해보구요,

건조기 위에 디퓨저로 장식도 해보구요!

신랑이 목, 금 야유회였는데,

야유회 끝나고 바리바리 챙겨온 물건들...

어떤 형은 소주 한 박스도 가져갔다고 ㅋㅋㅋ

먹지도 못 할 거 왜 이렇게 많이 사, 항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아침-

사과랑 토마토 잘라서 갈아주려는데

믹서기가 말을 안 듣고 잘 안 갈아지길래

혼자 막 승질내고 있었더니,

결국 신랑이 와서 갈아줌...ㅋㅋㅋㅋㅋ

다음부터 사과는 더 작은 조각으로

잘라서 갈기로ㅠㅠ

오랜만에 창원 카페도 들려보구요!

나 근데 사진 왜 이렇게 잘 찍었지?

여기는 디저트 맛집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글날 마카롱 먹으러 왔다가 허탕쳤던

카페 다시 한 번 들려봤지만,

이 날도 문이 굳게 닫혀있네요.....

그 날은 한글날이라 쉬었고,

이 날은 일요일이라 쉬었나?

자꾸 이러면 내가 오기가 발동...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우리가 좋아하는 벚꽃 쉐이크

파는 집에서 각자 쉐이크 하나씩에

그 옆에 서브웨이에서,

요즘 강다니엘이 광고하는 시그니춰 랩

구매해서 집으로 총총!

시그니춰 랩 쉬림프는 맛있었어서 추천했는데,

신랑이가 먹어보더니,

그동안 먹었던 서브웨이 메뉴 중,

가장 맛이가 없었다고 합니다ㅠㅠ흑흑

위 사진은 내가 먹은 스테이크-

나는 쉬림프는 맛있었는데 스테이크는 별로ㅠㅠ

서브웨이 먹었더니 배가 안 고파서,

저녁을 안 먹을까 하고 있는데,

6시 되니까 배고프다고 하기 있음?

그럼 적어도 7시에 먹을텐데ㅠㅠ

암튼 저녁으로 가츠동을 만들어 볼게요!

대파와 양파는 채썰어서 준비하고,

계란 4개는 잘 풀어줍니다.

팬에 간장 3스푼, 물 9스푼, 설탕 2스푼,

맛술 3스푼을 넣어 끓여줍니다.

양파가 듬뿍 들어가면 단맛은 양파로도

조절이 가능해서

설탕은 기호에 따라 넣어주시면 대요 :)

청정원 한입돈까스는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아 근데 욕심부려서 14개나 구웠.....

이러니 배가 그렇게 불렀지...ㅋㅋㅋㅋㅋ

양 조절 좀 하자잉!

양파를 넣은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한입돈까스를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또 끓기 시작하면 계란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이 때 계란이 가운데는 잘 안 익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마구 휘져어줬어요 ㅋㅋㅋㅋㅋ

냉장고에 계란이 8개 있는데,

유통기한이 딱 이 날까지라,

4개는 가츠동에 쓰고 4개는 계란말이를 만들었어요!

계란말이에는 계란이 5개는 들어가야

내가 원하는 크기가 나오는데...ㅋㅋㅋㅋㅋ

일요일 저녁 한 상 완성!

신랑이 가츠동 간이 딱 맞다며,

요즘은 간 보면서 요리하냐고 ㅋㅋㅋㅋㅋ

아, 마지막으로 위에

대파도 뿌려줬는데, 좀 과했나?ㅋㅋㅋㅋㅋ

계란말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김 계란말이로 만들어봤어요 :)

이 날도 열심히 주방 마무리-

일주일 뒤에 가도 주방이,

이 상태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는 아무것도 해먹지 말라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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