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ve You

설 연휴에 경기도 고양시에서 모인 일가족 12명... 그 중 5명 확진

by 라라듀 2021. 2. 17.
반응형

설 연휴 동안 5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이 함께 연휴를 보내면서 세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0대 남성 A씨(세종 211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같은 지역 다른 동에 사는 A씨의 차남(세종 212번)도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앞서 경기도 고양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장남(고양 2010번)과 연휴 동안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장남과 부인(고양 2018번), 자녀(고양 2019번) 등이 감염돼 전날 오전 검진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2일까지 A씨 부부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장남 가족 4명, 차남 가족 6명 등 모두 12명의 가족이 A씨의 집에 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자 5명뿐 아니라 다른 가족 7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잠복기를 고려하면 재검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세종시는 등록된 주거지가 다른 이들 가족이 5명 이상 모일 수 없도록 한 방역지침을 위반한 사실을 파악해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번 사례처럼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되면 치료비 등 관련 보상권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방역본부에 따르면 자정을 기점으로 국내 신규 환자 수는 38일 만에 600명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