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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 영화 남산의 부장들 후기

by 라라듀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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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는 으레 코미디 영화가 대세인데,

이번 설을 겨냥한 영화 중에서는

실제 역사적인 사건을 재구성한 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1위더라구요?

설 연휴 시작한 첫 날,

신랑이랑 아침부터 일찍 조조영화 보고 왔어요 :)

 

 

[파주] 메가박스 파주운정

[10904]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989 에스비프라자 3층

☎ 154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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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 882석

영화 관람시 3시간 무료주차

아침부터 빈속에 나왔더니 오자마자 배가 고파서

핫도그랑 팝콘이랑 잔뜩 시켰음!

조조로 보면서 U+할인까지 받았더니,

1인 7,500원에 저렴하게 봤어요 :)

보고 싶은 영화가 딱히 없길래,

그냥 박스오피스 1위 영화를 봤는데,

결론은 만족스러웠어요 ♬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2018)

드라마 | 한국 | 114분

2020. 01. 22 개봉

15세 관람가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김규평), 이성민(박통), 곽도원(박용각),

이희준(곽상천), 김소진(데보라심) 등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뷰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 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력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 속 이야기가 스크린에 부활한다.

1979년 10월 26일 밤 7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중앙정보부 부장이

대통령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다.

18년간 지속된 독재정권의 종말을 알린 이 사건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으로 꼽힌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에 몸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히 따라가는 이야기다.

영화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을 중심으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의

과열된 '충성 경쟁'을 담담하게 좇는다.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된

취재기를 기반하여 출판되었으며,

한-일 양국에서 총 52만 부가 판매되어 논픽션 부문

최대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은 1도 없었지만,

연기 구멍이 없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이 영화에서,

가장 놀랐던 포인트는 박정희로 변신한 이성민 배우-

이성민은 미생에서의 그런 헝클어져있지만

츤데레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에서 모습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딱 박정희 전대통령이였어요!

말투, 눈빛 뿐만 아니라 미세하게 몸을 떠는

연기까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한게 보이던-

이병헌과 이성민,

이 둘이 이 영화를 다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순간순간 나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어요 :)

대략적인 사건은 알았지만 또,

유난히 역사에 관심이 없는 1人인지라,

자세히는 몰랐는데,

이런 영화를 통해 그 당시 시간여행을 다녀온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지금 현재 사람들의 등장인물에 대한 평가가

왜 그런지를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경험?

이라고 해야 하나?ㅋㅋㅋㅋㅋ

누가 봐도 내가 아는 그 사람 얼굴인데,

이름을 한 글자만 교묘하게 바꿔서 왜 그랬나 했더니,

유족들의 고소를 피하기 위해서라네요ㅠㅠ

영화 보기 전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보고 나니 소름 돋는 한 마디,

"임자 하고 싶은대로 해, 임자 곁엔 내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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