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항상 생일선물을 받고 바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했었는데,
이번에는 생일 지나고 일주일간 휴가를 써서...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해서 그런지,
회사 안 가는 날은 컴퓨터로
뭐 하기가 싫은게 함정;;;ㅋㅋㅋㅋㅋ
http://www.poom.co.kr/Home/Shop/ItemDetail.asp?itemidx=1610130406
▲ 디비디 초콜릿 만들기 세트
그래도 부랴부랴 알아봐서,
2월 10일에 주문!
6시 넘어서 퇴근길에 주문했더니
2월 12일에 빠르게 도착했어요 :)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마침 금요일이라,
주말부부가 만나는 날이에요!
퇴근하고 가서 신랑에게 주기 위해,
수요일에 미리 만들어 봤어요 :)
안에 내용물은 요렇게 들었고,
제가 추구하는게 "맛있는 초콜렛"인데,
오레오에 초코를 입히면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걸 골랐어요 ♬
판매페이지 사진이 더 예쁘고 깔끔하길래
함께 첨부해봅니다 캬캬캬
먼저 설명서를 보며 어떻게 만들지 숙지를 하고,
그 사이에 이번에도 행동 빠른 엄마가
초코를 녹이러 가셨음ㅋㅋㅋㅋㅋ
블랙 초코와 화이트 초코를
뜨거운 물에 중탕해줍니다~
설명서에는 짤주머니에 넣어서 하랬지만,
환경호르몬이 걱정된 엄마가,
중탕한 다음에 화이트 초코만 넣어줬어요 :)
자 이제 오레오를 뜯고 하나하나
블랙 초코로 덧입혀줘요~
자, 이제부터 똥손의 몸부림이 시작됩니다...
엄마가 나한테 진짜 똥손이라며
모욕감을 줬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음 ㅠㅠ
게다가 짤주머니 앞부분도
너무 크게 잘라서..........
화이트 초콜렛으로 장식하려고 했는데,
결국 이 지경이 되었음ㅋㅋㅋㅋㅋ
하 나는 베이킹은 정말 아닌가보다ㅠㅠ
그래도 겨우겨우 초콜릿을 다 만들고
상자 포장하는데도 또 버벅이다가
이것도 겨우겨우 만들어서
오레오 초콜릿을 넣어봤더니,
겨우 6개 들어가는 크기인게 함정ㅋㅋㅋㅋㅋ
아.....
홈페이지 제대로 숙지 안 하고서는,
이제 보니 이렇게 세워서 넣으면
9개까지도 들어가네요?ㅋㅋㅋㅋㅋ
그치만 나는 이미 이렇게 6개 담았음!
하하하하하
친구가 신랑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속옷을 샀다길래 나도 하나 사줄까 해서
2월 12일에 주문해놨었는데,
이 초콜릿을 보니 그거 주문 안했으면 어쩔뻔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배송을 안 하는게 함정 ㅠㅠ
그래도 포장만 그럴듯~ 하게 하고,
남은 오레오 초콜릿 4개는
초콜릿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우리 아빠 줘야징ㅋㅋㅋㅋㅋ
상자에 비해 쇼핑백은 왜이렇게 큰 건지,
저기 위에 속옷 상자 올리면 딱이겠네?
CK 속옷 언제쯤 와줄런지.....ㅠㅠ
홈페이지는 진짜 잘 만들었네.....
"나도 한 번 더 만들어보면
진짜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는 매번 발렌타인데이때마다 드는 생각;;;
이 안에 카드도 들어 있던데,
초콜릿 완성품을 보고 나니,
저 지금 카드 쓸 기분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똥손의 변명;;;;;
신랑, 그래도 맛있으면 장땡이잖아? 그치?
.....는 오레오맛!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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