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영어학원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홍대 술집 8곳 방문

7월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델타 돌연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델타 돌연변이가 있는 사람은 10초만 옆에 있어도 감염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 인천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제 적용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7월 7일까지 4명까지만 비공개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도 1주일 더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게 됩니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코로나의 확산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은 하루 평균 465명이 진단받았고 올해 들어 375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 확진자는 794명으로 올해 4월 23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델타 돌연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파생된 돌연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돌연변이는 영국의 알파 돌연변이보다 전염성이 60% 더 높다고 합니다.

 

 

 

 

 

그제 방역당국은 경기도 영어학원 관련 사례에서 델타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준 중앙역학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경기도 영어학교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식당과 수도권 6개 영어학원의 집단 감염 확진자는 213명으로 늘었습니다.

마포구에서 45개 식당이 확정되었습니다.

감염자는 성남 66명, 부천 27명, 고양 34명, 의정부 29명, 의정부 6명, 인천 6명이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1628일 홍대 주변 식당 8곳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긴급 안내했습니다.

그 8곳의 식등은 라밤바, 젠바, 도깨비클럽, FF클럽, 어썸, 서울펍, 코너펍, 그리고 마콘도바입니다.

 

 

 

 

 

최근 델타 관련 정보 잡지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나돌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잡지는 홍대 출신 원어민 강사가 홍대 클럽 8곳을 방문하다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델타 돌연변이는 옆으로 10초간 서 있어도 제3의 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역학 연구는 델타 돌연변이가 중국에서 14초 만에 퍼졌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개 구청장과의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방역대책의 고삐를 바짝 죄어야 한다며 구조조정 전 경고음이 울려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