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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 :: 영화 라이온 킹

by 라라듀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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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감명깊게 봤던 영화 라이온킹-

이번에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개봉한다는 걸 보고

너무 반가워했던 신랑과 나!

그런데 우리 어릴적 봤던 그 감동을,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조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지난 주말에 시댁에 갔다가 조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고 왔어요 :)

 

 

 

 

[파주] 메가박스 파주운정점

[10904]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989 에스비프라자 3층

☎1544-0070

http://www.megabox.co.kr/

 

라이프시어터,메가박스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소통하는 공간, 함께 더 행복한 가치있는 콘텐츠를 추구하는 만남과 소통의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 메가박스 입니다.

www.megabox.co.kr

7관, 882석

자리가 셋이 함께 앉는 자리밖에 없어서,

쌍둥이 조카들이랑 함께 앉을 수 있는

영광은 나만 누리고 ㅋㅋㅋㅋㅋ

신랑은 앞에 혼자 앉아서

우리들 사진만 찍어줬어요 :)

근데 눈화장도 안 하고 가서,

좋~다고 헤벌쩍 웃고 있는 나 넘나 못생겨서 모자이크ㅠㅠ

 

라이온 킹(The Lion King, 2019)

모험, 드라마, 가족 | 미국 | 118분

2019. 07. 17 개보

[국내] 전체 관람가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도날드 글로버(심바 목소리), 비욘세(날라 목소리),

제임스 얼 존스(무파사 목소리),

치웨텔 에지오포(스카 목소리), 세스 로건(품바 목소리),

질리 아이크너(티몬 목소리), 알프리 우다드(사라비 목소리) 등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

어린 사자 '심바'는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아버지 '무파사'를야심과 욕망이 가득한 삼촌 '스카'의

음모로 잃고 왕국에서도 쫓겨난다.

기억해라! 네가 누군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심바'는

의욕 충만한 친구들 '품바'와 '티몬'의

도움으로 희망을 되찾는다.

어느 날 우연히 옛 친구 '날라'를 만난 '심바'는

과거를 마주할 용기를 얻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위대하고도 험난한 도전을 떠나게 되는데...

존 파브로 감독 작품의 변

“완벽한 원작 스토리텔링의 충실함과 진화된 기술의 만남

이것이 2019년 <라이온 킹>이다”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은 엄청나게 사랑 받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그 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 만큼 새로운 버전을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절대로 망치면 안 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디즈니의 1994년작 고전 <라이온 킹>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엘튼 존, 팀 라이스)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한스 짐머의 음악으로 음악상을 받았다.

1997년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다.

뮤지컬은 토니상을 6회 수상했고 22년이 흐른 지금

브로드웨이 최고 히트작 가운데 하나이며 최근에 9,000회차 공연을 돌파했다.

 

존 파브로 감독은 2016년작 <정글북>의 연출을 맡아

최첨단 기술로 현대적이고 몰입감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들을 감탄 시키며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로버트 르가토, 애덤 발데즈, 앤드류 R. 존스, 댄 레먼)을 거머쥐었다.

그것은 존 파브로 감독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드러내 준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그를 <라이온 킹>으로 향하게 해준 것은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이었다.

그는 “<라이온 킹>과 관련해 디즈니와 처음 이야기를 나누기

6개월 전에 아프리카로 사파리 여행을 떠났다.

혹멧돼지가 우리 사파리 차량 옆을 달려가는데

일행 중 한 명이 “하쿠나 마타타”를 부르기 시작했다.

바위 위에 있는 사자들을 보았을 때는 다들 “저것 좀 봐. <라이온 킹> 같아.”라고 하더라.

그만큼 <라이온 킹>은 모든 사람이 알고 인정하는 참고점이 되었다.

음악, TV 프로, 코미디에 등장하고 끊임없이 언급된다.

문화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작품이라 새로운 버전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생각되었다.”라고 전했다.

 

오랫동안 월트 디즈니의 선구자 정신을 존경해온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에 선보이기 위해 한계를 밀어붙였다.

실사 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CGI를 합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게임 엔진 내에서 환경을 디자인했고 최첨단 가상 현실 도구를 이용해

존 파브로는 가상 세트 안을 걸어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샷을 설정할 수 있었다.

제작자 카렌 길크리스트에 따르면 존 파브로 감독은

최대한 사실성을 추구하고자 했으며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그렇게 했다.

“존 파브로 감독은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포착하고 싶어 했다.

케일럽 디샤넬 촬영감독이 실제로 휠을 작동시키거나

돌리를 다루는 스태프가 투입되어 마법 같은 일들을 인간의 손으로 포착할 수 있었다.

존 파브로 감독은 항상 완벽한 샷을 담아내기보다

완벽한 일출과 완벽한 하늘 표현을 더 중요시했다.”

 

 

주인공 심바와 그의 여자친구 날라,

심바의 아빠 무파사와 그의 동생 스카,

또 무파사의 비서 자주와 무파사의 친구 라피키,

마지막으로 심바의 새로운 친구가 된

티몬과 품바-

모두 다 어릴적에 본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에 있던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인데,

그들이 실사로 구현이 되니,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었을까

신기해하면서 봤네요 :)

 

그치만 개인적으로 캐릭터들의 귀여움,

특히 심바의 귀여움은 애니메이션이 더 컸고,

무파사의 위엄도 애니메이션이 더 컸고,

그리고 원작의 감동에는 좀 못 미쳤기에,

이건 아마도 내가 더빙을 봐서일 수도 있지만,

암튼 그래서 원작 애니메이션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저, 저에게 신비 아파트를 설명하며

자신은 무서운게 하나도 없다던 우리 신랑을 닮은 남자 조카가

스카가 나타나서 헤집을 때마다

무섭다며 제 팔을 꼭 잡고 있는게 너무 귀여웠던-

우리 조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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