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불금에 수제맥주가 땡기는 거에요~
송년회 겸사겸사 만난 회사 언니 오빠들과
수제맥주 맛집을 찾다가 가게된 곳을
보여드릴게요^^
처음에 부엉이치킨인 줄 알고,
제가 자꼬 치킨치킨거리니깐
언니 오빠들이 우리 치킨 먹으러 가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피자먹으러 간다면서 계속
부엉이치킨이라며.....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부엉이키친이네여~~
헷갈리지 마세요!!
영등포 5번출구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요런 술집 번화가가 나오잖아용~
거기로 쏙 들어가시면 됩니다요!!
걷다보면 왼쪽에 요렇게 빠지는 큰 길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정신 바싹!!!!!
빠지시면 안돼요!!!!!
한눈팔지 말고 직진입니돠
그럼 이 길을 지나치자마자 왼쪽에
뙇!!!!!
영등포 수제맥주 맛집
부엉이 치킨 이 2층에 있습니당^^
이제는 피맥이 대세라며,
올라가는 내내 한껏 기대에 부풀게 만들어줍니당!!
술집인데 흡연실도 따로 운영해서,
저같은 비흡연자는 좋아용~~
급이다른
수.제.맥.주
빨리 먹어보고 싶네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알 수 없는 외계어들ㅋㅋㅋㅋㅋ
맥주 이름 잘 모르겠습니당ㅠㅠ
아무튼 저 애들이 탑리스트인가보오!!
자리를 잡았어요.
분위기가 뭔가 수제맥주랑 잘 어울리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느낌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뭘 먹어볼까용?
술페이지는 여기가 전부예요~
수제맥주 6가지, 병맥주 3가지!!
네가지밖에 안되니,
종류별로 먹어보기로 했어요~
안주는 일단 BEST 메뉴 두가지
콰트로치즈피자, 치킨가라아게 부터
먹어보기로 했어요~~
분명히 저것만 먹는다고 한 적 없습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배가 많이 고팠나보오.....
분명히 사진찍을 때 이걸 보고,
오잉?했었는데,
그 뒤로 언니 오빠들이 들어오고,
까묵었어요ㅠㅠ
이용 못함요!!
먹고 말하고,
입 움직이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에서 수제맥주를 내려 주나봐여~~
저 기계 너무 신기하네여!!
집에 하나 들여놓고 싶은.....ㅋㅋㅋㅋㅋ
매장 구경하고 있는데,
먼저 프렛즐 과자를 주셨어요~
짭쪼롭하니, 편의점에서 파는
바삭바삭한 바로 그 프렛즐 과자!!
한 명이 조금 늦는다고 해서,
저희 먼저 시켰어요~~
저랑 언니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바이스!!
다른 오빠는 겨울흑맥주라는 코젤다크 를 주문했습니다^^
아, 코젤타크는 450cc 3+1 행사중이에여~~
바이스(330cc 4,600원)
정통 독일식으로 양조된 탄산의 함유량이 높고 부드러운
달콤한 꽃향기가 특징인 밀맥주
여성분들에게 매우 인기!~
여러가지 먹어보니깐
제 입맛엔 처음에 먹었던 요 바이스가
가장 맞았던!!
제 입맛은.....음ㅋㅋㅋㅋㅋ
단걸 좋아하니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안주가 나왔습니돠!!
퇴근뒤의 술자리는 안주빨ㅋㅋㅋㅋㅋ
치맥과 피맥을 동시에 하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가라아게(13,900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본식 다리살 닭튀김과 샐러드
이자카야에서 먹었던 치킨가라아게가
수제맥주집에도 있네여^^
맥주와 치킨은 진리죵?ㅋㅋㅋㅋㅋ
모두 배고픈 가운데 첫 메뉴이니,
맛있게 냠냠
피클과 케찹같은 소스도 함께 주었어요~~
이자카야 치킨가라아게와 다른점이라면,
여긴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네여^^
오늘의 주인공
콰트로치즈피자(14,500원)
4가지 치즈가 어울려 내는 치즈풍미 가득한 크러스트 씬피자
부엉이키친의 시그니쳐 메뉴래여~~
크림치즈가 한덩이 푹~ 떠서
얹어있어요!!
가운데 치즈 가루도 솔솔솔~~
요기에 3가지 치즈가 있는건가용?
두께는 요렇게 얇은 씬피자랍니당~
요 피자는 요렇게 꿀을 찍어 먹으면
달달하니 맛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늦게 한명이 더 합류해서,
수제맥주 하나 더 시켰습니당!!
파울라너골드(350cc 6,500원)
말이 필요 없는파울라너의 프리미엄 라거 맥주
그렇습니다. 이 맛이 진짜 라거 맥주입니다!
부엉이키친에서만 만나실 수 있대요~~
언니랑 저도 한 잔 추가!!
피치에일(330cc 5,500원)
신선한 복숭아를 넣어 양조한 대한민국 셈템버브루잉의 야심작
복숭아에일입니다.
영등포에선 오직 부엉이키친에서만 즐기실 수 있다고 해여~~
달달 새콤!!
오빠도 한 잔 추가!!
탭5 호펜바이세(380cc 8,900원)
1607년 설립된 슈나이더 양조장과 브루클린양조장의 콜라보레이션!
달콤한 바이스의 향과 맛으로 시작해 드라이한 IPA의 끝맛을
느낄 수 있어요~~
술 한 잔씩 더 시켰으니,
안주도 하나 더 시켜야 하는거 아입니꺼?
오빠들이 알아서 시켜주십니당!!
통새우볼&게맛살튀김(13,900원)
빵가루를 입힌 게맛살을 튀겼다!
사르르 녹는 맛^^
샐러드는 아까 치킨가라아게와 같은 샐러드고요,
시큼한 맛이 일품인 소스입니돠!!
너무 시큼하다고 언니는 싫어했던.....ㅋㅋㅋㅋㅋ
그치만 앞에 있으면,
저는 자꾸만 손이 가던ㅋㅋㅋㅋㅋ
하~ 튀김은 진리입니다
뭐든지 빵가루 버물버물해서 튀기면
지우개도 맛있다는 그 맛이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도 치킨가라아게와 같은 케찹같은 소스에
콕 찍어서 뜨겁지만 한입 딱 베어먹으면,
저렇게 속에 새우 살들이 넘실대고 있어요^^
내스톼일!!
새우튀김은 뭐 흔했지만 요게 신기했어요!!
끝부분에 게가 있더라구요~~
뼈마냥ㅋㅋㅋㅋㅋ
그래서 얘를 먹으면 요렇게 게의 딱딱한 부분이
남겨져 나온다는!!
요렇게 무사히 첫번째 송년회를 마치고,
무사히 여자 택시기사분을 만나서
집까지 무사히 가서,
엄마한테 안 혼났다는.....ㅋㅋㅋㅋㅋ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당!!
생각없이 막 먹다보니,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제맥주가 땡기실때,
그리 붐비지 않으니 가시면 좋을 듯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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