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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상] 11월 셋째주 주말 신혼집일상2 (Feat. 택배 뜯고 밥 해먹는 소소한 일상)

by 라라듀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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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셋째주 주말의

신혼집 일상 이어서 가지고 왔어요 ♬

 

일요일 아침,

신랑이 간밤에 잠을 못 자는 것 같더니,

늦잠을 자길래 더 자라고 냅두고,

나 혼자 나와서 나머지 택배 2개를 뜯어봅니다 :)

삼성 건조기 그랑데에서 보내준

건조기 드라이볼과,

한번 실패 후 다시 구매한,

거실 소파용 담요가 도착했네요 :)

11월 셋째주 주말 신혼집 일상2

건조기 당첨시켜 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삼성에서,

이벤트 마무리 후 사은품으로,

드라이볼까지 보내줬네요~

우리집에 있는 넬리 드라이볼은

내가 장식용이라고 신랑한테 못 쓰게 했는데,

이건 종종 사용하라고 해야겠어요 ㅋㅋㅋ

우리집 빨래 담당이 신랑이니!ㅎㅎ

드라이볼 놓으러 드레스룸 들어갔다가,

간밤에 충전 풀로 완료 한,

우리집 청소 이모님들ㅋㅋㅋㅋㅋ

아놔 근데 저 헹거에 옷 왜저렇게 막 걸고,

옷걸이까지 떨구는거야.....ㅠㅠ

이 사진 찍을 때는 저게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니,

이제서야 막 보이네요ㅠㅠ

두번째 택배는 거실에서 TV볼 때 덮고 있을

퀸사이즈 담요인데,

포인트 쿠션을 사려고 하다가,

일단은 얘로 장식을 하려구요!

이건 개시하자마자 세탁기로 직행했으니,

깨끗이 건조까지 마친 후에,

이번주 주말에 개시해서 사진 올려볼게요 :)

간밤에 잠이 안 온다고 뒤척뒤척하더니,

비엔나소시지 한 봉지 먹어 치우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유통기한이 딱 이 날까지!

잘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 자던 말던 불면증이 뭐에요? 하는 나는,

밤새 쿨쿨 자고 일어나서,

더이상 잠이 안 오니 소일거리들을 찾아봅니다~

건조기에 잠들어있는 빨래 꺼내서,

하나씩 개켜 넣어놨어요 :)

이제 내 기준으로 신랑도 일어날만한

시간이 된 것 같길래,

오늘도 어김없이 파인애플이랑 사과랑

바나나랑 견과류 넣어서

믹서기에 콸콸콸 갈아서 주스 만들어 주고요!

신랑 깨워서 먹였더니,

새벽 5시에 잠들었대요...ㄷㄷㄷ

그래서 좀 더 재워봅니다 ㅋㅋㅋㅋㅋ

엄마가 11월 첫째주에 줬던 이 반찬은,

그동안 귀찮아서 받은 그대로,

봉지채로 덜어 먹기만 했는데,

이 날 날잡고 락앤락 통에 소분해 놓구요!

총각김치는 처음 받았을때는

살짝 덜 익은 것 같더니,

이 때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음 :)

점심시간쯤 되니 내가 배가 고파서 ㅋㅋㅋ

아점을 준비해봅니다~

계란후라이 두개 만들고,

청정원 곱창 육개장 끓여줬어요 :)

이제서야 신랑을 깨워서 밥 먹이니,

신랑도 이제 좀 정신이 드는 듯ㅋㅋㅋ

그래도 나 없으면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초저녁쯤 일어나서 배달음식이나 시켜 먹을텐데,

이런거 챙겨주는 와이프 있으니까 좋지? :)

계속 잠만 잔게 미안했는지,

뭐 또 어디 카페를 가쟤 ㅋㅋㅋㅋㅋ

됐다며 마트를 갈까 하다가,

집 앞 노브랜드나 또 다녀왔어요~

평소에 추위를 많이 타서 폭 싸매고 다니는 내가,

신혼집은 별로 안 추운지,

얇은 옷 입고 창문 활짝 열어놓고 있다가,

감기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길래,

감기약 하나 먹고, 수면잠옷에, 수면양말로

갈이 입었어요ㅠㅠ

아침에 먹은거 1도 안치우고 나갔다 왔더니,

신랑이 설거지하고 다 깨끗하게 치워줬어요 :)

먹었으면 밥값을 해야지?ㅋㅋㅋㅋㅋ

저녁은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이고,

파채에 양파 넣어서 무쳐서 준비하고,

신랑이랑 바톤터치를 하면,

신랑이 전날 사온 삼겹이를 맛있게 구워줍니다 :)

이렇게 차려진 일요일 저녁 한상이에요!

내가 만든 찌개를 좋아하는 신랑이,

이 날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큰 냄비에 많이많이 만들어 달라고 ㅋㅋㅋㅋㅋ

한 번에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많이 만들어서 먹다가 남기고 가면,

나 없을 때 평일에 퇴근하고 와서,

휘리릭 뎁혀서 먹을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날은 면기에 이만큼만

덜어서 먹고 나머지는

신랑 몫으로 남겨놨어요 :)

고기굽기 장인이 구운 고기와,

청정원 소스로 만든 파채는

이 또한 너무나 잘 어울렸다고 합니다 :)

이거 진짜 밖에서 사먹는 맛.....

레시피 좀 알면 집에서 종종 해먹고 싶은데,

그냥 청정원에서 사먹어야겠죠?ㅋㅋㅋㅋㅋ

밥 먹고 컴퓨터 하면서 놀다가,

노브랜드에서 사 온 모닝빵 뜯어먹는 신랑-

자꾸 나한테도 먹으라고.....

나는 밥 양껏 먹고 간식을 잘 안 먹는 앤데,

자꾸 신랑이 간식을 유혹해요;;;

그래도 이 날은 안 넘어가서 다행ㅋㅋㅋ

토요일은 김해까지 나갔다와서

뭔가 일정이 많았는데,

일요일 일정은 정말 소소했던 듯!

밥해먹고 청소하고 하는게 우리의

소소하지만 큰 일인 것 같아요 :)

밥만 먹고 청소만 해도 둘이 함께라 더 즐거운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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